카타르-에콰도르, WC 개막전 라인업 공개...개최국 무패 이어질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1.21 00: 31

개최국의 개막전 무패 흐름이 이어질까.
카타르와 에콰도르는 20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개막전에 나선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얻었다. 카타르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출전.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 무대에 처음 출전하는 것은 1930 우루과이월드컵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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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 우루과이월드컵은 1회 대회였기 때문에 사실상 카타르가 개최국 자격으로 처음 월드컵에 나서는 첫 국가라고 해도 무봥하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개최국의 개막전 징크스. 1934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개최국이 개막전 치르기 시작했으나 1994년부터 2002년까지는 직전 대회 우승팀이 개막전을 소화했다.
2006 독일월드컵부터 다시 개최국이 공식 개막전의 주인공이 됐다. 재미있는 점은 개최국이 개막전을 제외한 첫 경기 전부를 포함해서도 단 한 번도 패배가 없었다는 것.
총 21번이 열린 월드컵에서 개최국은 첫 경기에서 16승 6무(한일월드컵 공동 개최)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월드컵 중에서 개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2010 남아공월드컵이 유일하다.
한편 에콰도르는 4번째 월드컵(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이다. 단 이번 대회에서는 부정 선수 논란으로 다음 월드컵 예선서 승점 삭감 이슈가 있다.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역대 통산 전적은 1승 1무 1패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8년 12월에 있었던 것으로 카타르가 4-3으로 승리한 바 있다.
수비적인 축구가 예상되는 개최국 카타르는 5-3-2를 택했다. 최전방에 알모에즈-알리 아크람 아피프 투톱을 배치하고 중원은 카림 부디아프-하산 알 헤이도스-압둘 아지즈 하템이 형성했다. 파이브백은부알렘 코우키-바샴 히샴-흐맘 하우메드-압델카림 하산-페드로 미구엘이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사드 알 쉬브.
4-4-2로 맞서는 에콰도르는 주장 에네르 발렌시아-미카엘 에스타라다-모이세스 카이세도-제그손 멘데스-곤살로 플라타-호마리오 이바라-앙헬로 프레시아도-페르비스-에스투피난-피에르-인칸피에-펠릭스 토레스-에르난 갈린데스가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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