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레전드 크리스 서튼이 대한민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점쳤다.
서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BBC에 게재된 인터뷰서 "우루과이의 최전방 자원인 루이스 수아레즈와 에딘손 카바니는 노쇠했다"라며 "한국은 볼 점유를 통해 경기를 주도할 수 있지만 기술적으로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우루과이전에 나설지 알 수 없을뿐더러 토트넘에서의 활약상은 안와골절 부상 이전에도 고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서튼은 대한민국이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서 1-1 무승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이 나서지 못하더라도 우루과이와는 치열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또 서튼은 "H조는 모든 팀에게 가능성이 열려있는 그룹"이라며 "몇 번이나 선택을 바꿨다"고 전했다. 우루과이와 가나는 각각 3위와 4위로 탈락을 전망했다.
한편 서튼은 일본도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일본과 독일의 E조 1차전을 2-1 일본의 승리로 예상했다.
서튼은 "일본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독일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는다. 지난 1년간 독일은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다. 일본이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