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이 맹활약한 고양 캐롯 점퍼스가 2위를 기록했다.
고양 캐롯은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에 82-77로 승리했다.
캐롯은9승 4패를 기록, KGC에 1경기 차 뒤진 2위를 지켰다. DB(6승 6패)는 3연패를 당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캐롯은 3점 6방을 적중한 이정현이 19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로슨도 21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또 전성현도 3점 2개를 보탠 캐롯은 이날 총 15개의 3점을 터뜨리는 화력을 과시했다.
수원 kt는 전날까지 나란히 공동 7위를 이뤘던 서울 SK를 원정에서 81-69로 꺾었다.
시즌 5승째를 거둔 kt(7패)는 SK(4승 8패)를 끌어내리고 단독 7위가 됐다. 반면 SK는 전주 KCC(4승 8패)와 함께 공동 8위로 처졌다.
양홍석(17점), 정성우(15점), 하윤기(11점)가 고른 활약을 보이며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