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림-이우석 47점 합작' 모비스, 한국가스공사 제압...공동 2위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1.20 15: 52

게이지 프림(23)과 이우석(23)이 울산 현대모비스에 승리를 선물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85-72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3연승을 달리며 8승 4패로 고양 캐롯과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3승 9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사진] KBL 제공.

전반부터 모비스가 큰 점수 차로 앞서나갔다. 게이지 프림이 전반에만 1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장재석도 8득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모비스는 전반을 42-28, 14점 차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가 맹추격을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을 중심으로 맹공을 펼치며 44-36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위기에 처한 모비스는 김영현의 3점포로 한숨 돌린 뒤 프림과 이우석을 앞세워 분위기를 다잡았다. 특히 이우석은 3쿼터 동안 3개의 슈팅을 던져 모두 성공하며 7점을 보탰다. 모비스는 65-56으로 리드한 채 마지막 쿼터로 향했다.
마지막 쿼터에서도 모비스는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모비스는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한국가스공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결국 승부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모비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 KBL 제공.
프림이 23득점, 15리바운드를 터트리며 펄펄 날았다. 이우석도 24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과 전현우, 머피 할로웨이, 유슈 은도예, 이대성 등 여러 선수가 10점 이상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골밑 우위를 점하지 못한 채 프림과 이우석의 엄청난 득점 행진에 당하고 말았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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