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26, 나폴리)가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선정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평점을 기준으로 월드컵에 나서는 유럽의 5대리그(독일, 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프랑스) 소속 선수로 '월드컵 베스트 11'를 선정, 발표했다.
국가별로 1명씩 선발한 매체는 수비수 부문에 김민재의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에서 김민재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나폴리 21경기 중 단 1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그가 지킨 후방 라인 덕분에 나폴리는 15경기 무패 행진을 내달리고 있다.
그런 김민재에게 다수의 빅클럽들은 러브콜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를 비롯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라이튼과 풀럼, 맨유, 여기에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도 김민재를 주목하고 있다. 김민재가 실력으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단 증거다.
실력에 비례해서 '상복'도 있었다. 김민재는 지난 9월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10월엔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 선수상 영광도 안았다. 올 시즌 평점 7.11을 찍은 김민재는 당당히 월드컵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와 더불어 요아킴 안데르센(덴마크), 주앙 칸셀루(포르투갈), 키어런 트리피어(잉글랜드)가 수비 부문에 함께 이름을 더했다. 네이마르(브라질), 케빈 데 브라위너(벨기에), 요주아 키미히(독일)가 중원 자원으로 꼽혔다.
공격수로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얀 좀머(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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