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 호날두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첫 훈련에 참가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9일(현지시간) 알 샤하니야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에 참여했다.
전날 카타르에 입국한 포르투갈 대표팀은 피곤한 가운데서도 첫 훈련을 실시했다. 전날 아르헨티나의 첫 연습에서 리오넬 메시가 불참해 장염 증세를 보였던 호날두도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있었다.
동료들과 그라운드에 나선 호날두는 페페와 패스를 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 그리고 패스게임과 미니 공 뺏기 게임을 소화해냈다. 호날두 특유의 개인기 및 드리블을 보여주는 등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호날두가 슈팅을 시도해 취재진의 시선을 이끌었다.
페페, 주앙 칸셀루, 페레이라 등 동료들과도 이야기를 종종 나누며 최근 불거졌던 팀불화설을 일축했다.
앞서 호날두는 유명 언론인 피어스 모건이 진행하는 영국 토크TV와 인터뷰에서 맨유 구단을 비난하는 발언을 쏟아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한 대표팀 소집이후 호날두는 라커룸에서 재회한 페르난드스가 호날두의 어깨를 퉁명스럽게 어루만지며 눈도 마주치지 않고 짧은 악수만 주고받는 장면이 포착돼 불화설이 불거졌다
맨유에서의 조기 퇴근, 불성실한 훈련 태도 등으로 항상 논란에 중심에 섰던 ‘포르투갈의 계륵’ 호날두. 이날 첫 훈련에서 적극전인 훈련 태도를 보이며 그간에 논란을 씻어냈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