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존재 때문... 외신 "토트넘, 김민재 영입 가능성 크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1.20 05: 52

손흥민(30, 토트넘)의 존재가 김민재(26, 나폴리)의 영입전에 영향을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영국 지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9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하는 데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고 전했다.
올 여름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뜨거운 감자다. 

[사진] 김민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핵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보내면서 수비 공백 고민을 나폴리는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채웠다.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 끝에 김민재 영입에 성공했다. 
당시 토트넘도 김민재를 탐냈지만 구단 수뇌부에서 반대 의견이 있어 영입전에서 발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
나폴리에서 김민재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는 올 시즌 나폴리 21경기 중 단 1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그가 지킨 후방 라인 덕분에 나폴리는 15경기 무패 행진을 내달리고 있다.
그런 김민재에게 다수의 빅클럽들은 러브콜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를 비롯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라이튼과 풀럼, 맨유, 여기에 토트넘도 다시 김민재를 주목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 관심사는 김민재와 나폴리 간의 바이아웃 조항이다. 최근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은 "잠재적인 관심에 따라 발생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라고 말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조항은 단 15일 동안만 유효하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 초반인 7월 1일부터 15일까지만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시 김민재 영입전에 가세한 토트넘이 가장 눈에 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를 인용해 "손흥민이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내다봤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철저히 지키겠단 계산이다. 바이아웃 제거와 인상된 연봉이 포함된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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