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와 결전을 앞둔 벤투호의 오른쪽 측면에 비상이 걸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오는 20일 개최국 카타르 대 에콰도르의 경기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H조에 속한 한국은 우루과이(11월 24일), 가나(11월 28일), 포르투갈(12월 3일)과 격돌하며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벤투호는 19일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불과 5일 남기고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그런데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황희찬과 윤종규가 오전훈련에 이어 오후훈련까지 불참했다. 두 선수가 나란히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는 자원이기에 더 걱정이 모아진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황희찬과 윤종규가 어제 훈련을 마치고 햄스트링이 올라왔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예비차원”이라고 훈련 열외 이유를 설명했다.
손흥민과 김진수에 이어 황희찬과 윤종규까지 부상을 당한 것은 벤투호에 비상이다. 5일도 남지 않은 우루과이전에서 과연 한국이 100% 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