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길 수 없는 스웩~' 가나, WC 카타르 입성... 전통 의상 '시선 강탈'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1.19 10: 25

 벤투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가나가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오토 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도하에 모습을 드러냈다.
가나는 21일 막을 올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우루과이, 포르투갈과 H조에서 상위 2개 팀에만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사진] 피파월드컵 소셜미디어 계정 캡처.

가나에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본진은 14일 도하 땅을 밟았다. 16일 손흥민(30, 토트넘)이 합류하면서 완전체가 됐다.
이날 월드컵 결전지에 온 가나 선수들은 가나 전통 복장을 입고 공항에 나타났다.
가나축구협회는 “가나의 전통, 문화적 가치를 나타낸 가나 선수단의 의상은 찬사를 받고 있다”며 “가나의 첫 경기를 앞두고 캠프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든다”고 말했다.
[사진] 피파월드컵 소셜미디어 계정 캡처.
가나는 카타르로 향하기 전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스위스와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후반전서 나온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와 앙투안 세메뇨(브리스톨 시티)의 연속골로 승전고를 울렸다.
마지막 모의고사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가나는 자신감이 가득 차 있는 상태다.
주전과 백업 골키퍼가 부상 낙마하고 ‘주전 미드필더’ 이드리수 바바(마요르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가나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가나는 스위스전을 통해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과시했다.
가나의 아도 감독은 “훈련과 평가전을 통해 우리 팀 선수들이 재능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특히 수비적으로 잘 갖춰져 있다. 선수들이 경기를 잘 읽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상대를 압박하는 감각도 갖췄다. 속도를 겸비한 1대1 공격으로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는 모습이 있다”고 자랑도 곁들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누구든 이길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팀”이라고 자부했다.
[사진] 피파월드컵 소셜미디어 계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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