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월드컵 최종 평가전서 무너졌다.
벨기에는 19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이집트와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F조서 캐나다, 모로코, 크로아티아와 한조에 포함된 벨기에는 최종 평가전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벨기에는 바추아이-아자르-데 브라위너-카라스코-비첼-바나켄-카스티뉴-티아테-알더베이럴트-데 바스트-쿠르투아 등 주전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이집트 역시 살라를 포함한 최정예 멤버로 나서 의미있는 성과를 가졌다.
경기 전 예상과 달리 팽팽한 승ㅇ부가 이어졌다. 이집트는 살라를 중심으로 빠른 공세를 통해 벨기에를 흔들었다. 여기에 전반 33분 데 브라위너의 실책을 틈타 모스타파가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을 가져왔다.
전반은 그대로 1-0으로 마친 벨기에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데 브라위너-바추아이-바나켄 대신 메르텐스-오펜다-틸레망스 등을 투입했다.
그러나 오히려 후반 1분 트레제게가 침투 이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이집트가 2-0으로 달아났다.
벨기에는 계속 선수 교체를 통해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1분 카라스토의 크로스를 오펜다가 방향만 바꾸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추가골은 없었다. 경기는 그대로 이집트의 2-1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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