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그룹과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발군의 교전 능력을 가지고 있는 다나와도, 운영에서 재미를 보는 광동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다나와와 광동이 그랜드파이널 2일차를 각각 8위로 14위로 마감했다.
다나와는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2022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일차 경기 전반부 미라서 21점, 후반부 에란겔서는 단 1점을 올리면서 도합 51점으로 전날 보다 한 계단 내려간 8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전날 13점에 그치면서 15위로 끝낸 광동은 전반부에만 14점을 획득해 한 때 13위(27점)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후반부 두 번의 경기서 6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14위로 2일차를 마감했다.
전날 미라마서 열린 매치4와 매치5서 힘을 제대로 발휘 못했던 다나와는 둘째 날 일정에서는 기어코 상반된 경기력을 보이면서 반등의 여지를 보였다. 첫 경기인 매치6를 3킬, 두 번째 경기 매치7을 1점에 그쳤지만, 세 번째 경기였던 매치8에서는 매치 최다 킬인 11킬로 발군의 교전능력을 보였다. 베트남 세베루스와 최후의 교전서 아쉽게 치킨을 놓쳤지만 17점을 보태면서 50점 고지에 올라섰다.
하지만 후반부 전장 에란겔서 벌어진 두 번의 경기서 올린 추가 득점은 1점에 불과했다. 광동 역시 매치9서 0점으로 무너졌고, 마지막 매치10서 6점을 추가했지만 순위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