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마스크맨 누가 있었나".. 中, "손흥민도 쓴다" 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1.18 23: 07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 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호 마스크를 쓰고 출전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국 언론도 관심을 가졌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8일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가장 잘생긴 축구 마스크맨은 누구였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게 되면서 그동안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던 축구 스타들을 조명하는 내용이었다. 
[사진] 페르난도 토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엘에글라 훈련장에서 공식훈련을 진행했다.손흥민이 마스크를 쓴채 러닝훈련하고 있다.    2022.11.16 /  soul1014@osen.co.kr

손흥민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와 경기 도중 왼쪽 눈 주위 뼈 4곳이 골절됐다. 지난 4일 영국에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은 카타르에서 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손흥민의 마스크는 카본파이버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제작 단계부터 토트넘 구단과 축구협회가 긴밀하게 협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규정상 마스크는 검정색 혹은 대표팀 색깔과 맞추도록 돼 있으며 손흥민은 검정색 마스크만 제작해 갖고 왔다. 
가장 먼저 첼시 시절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가 이름을 올렸다. 토레스는 지난 2012-2013시즌 3월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와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코뼈가 골절됐다. 하지만 얼굴을 가린 상태에서도 토레스의 외모는 숨길 수 없었다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사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미하엘 발락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은 AC 밀란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였다. 말디니는 인터 밀란과 라이벌 경기에서 다쳤다. 폴란드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마스크를 쓴 기억이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2015시즌 컵대회 준결승에서 턱뼈가 골절됐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마스크를 썼다. 
[사진] 존 테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밖에 첼시 골키퍼 페트르 체흐(체코), 첼시 수비수 존 테리(잉글랜드), 레버쿠젠 시절 미하엘 발락(독일)이 마스크를 쓴 선수로 꼽혔다. 한국 김태영은 2002 한일월드컵 16강 이탈리아와 경기 때 코뼈가 부러져 마스크를 쓴 바 있다.  
[사진] 페트르 체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태영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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