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압박감 넘치는 사운드 강점” 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로 현장 장식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1.18 16: 37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하며 청각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다.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고, 개발 기간 이에 대해 집중했다.”
개발자 스티브 파푸트시스 CDO의 사운드에 대한 자신감은 실제 플레이에서도 드러났다. 크래프톤의 ‘SF 호러’ 장르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오는 12월 2일 출시를 앞두고 ‘지스타 2022’에 나섰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데드 스페이스’의 정신적 후속작 답게 압박감 넘치는 사운드를 앞세워 방문객들을 떨게 만들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6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한 크래프톤은 B2C관에 다양한 게임 IP(지식재산권)의 게임존과 무대를 선보였다. ‘칼리스토 프로토콜’ ‘문브레이커’ 2종의 작품이 현장에서 게이머들과 만났다.

이중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미디어 대상으로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SF 호러’ 장르의 명작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이다. ‘데드 스페이스’를 개발했던 ‘SF 호러’ 장르의 대부들이 뭉쳐 새로운 작품을 내놓았다. 오는 12월 2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17일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해보기 전 진행한 사전 인터뷰에서 개발자 스티브 파푸트시스 CDO는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실제 플레이에서 확연히 다가왔다. 암실에 시연 기기를 마련한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처음 움직임부터 압도적인 분위기로 시연자(기자)를 압박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또다른 특징은 다양한 데스 씬(죽음 장면)이다. 플레이 도중 하수구에 물이 쏟아져 흘러가게 됐는데, 플레이한 캐릭터는 기둥에 박히고 환풍구에 쓸려가는 등 다이나믹한 죽음을 선사했다. 어두운 분위기, 압도적인 사운드와 함께 도착한 곳에는 몬스터(바이오파지) 2인이 있었다. 둘 중 강력한 바이오파지는 나약한 캐릭터를 붙잡아 머리를 터뜨리는 모습도 보여줬다.
크래프톤 제공.
입소문을 탄듯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 부스는 1시간 이상의 대기열이 발생하며 화제를 모았다. 연령 확인(청소년 이용불가)을 거쳐야 하는 게임인데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부산에서 ‘지스타 2022’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어두운 조명과 격리된 방에서 혼자 플레이하니, 긴장감 및 몰입감이 넘쳤다” “공포 게임을 무서워하지만 완성도가 높아 공식 출시가 기대된다”는 생생한 후기를 남겼다. 
한편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공식 론칭 트레일러를 ‘지스타' 기간 중 크래프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염병으로 온 칼리스토가 대혼란에 빠진 가운데, 주인공 제이콥은 강력한 ‘유나이티드 주피터 컴퍼니’의 중심부에 숨겨진 흑막을 파헤치면서 그의 뒤를 쫓는 피에 굶주린 괴물에 맞서는 극한의 공포를 마주하게 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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