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IP 컴퍼니빌더 ‘콘텐츠테크놀로지스’ 전략적 투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11.18 14: 09

 컴투스가 국내 최대 음원 IP 매니지먼트사 '비욘드뮤직'을 컴퍼니빌딩한 콘텐츠테크놀로지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컴투스가 18일 계열사 크릿벤처스와 함께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기반 컴퍼니빌더 콘텐츠테크놀로지스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콘텐츠 IP를 중심으로 테크놀로지와 자본이 통합된 차세대 콘텐츠를 만들어 시너지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현재 가치 있는 IP 자산에 투자하고, 다양한 테크 기업들과 함께 차별화된 IP 기반 콘텐츠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약 3000억 원 규모의 음원 IP 자산운용액(AUM)을 보유한 국내 최대 음원 IP 자산운용사 비욘드뮤직 등 7개의 음원·콘텐츠 IP 기업을 컴퍼니빌딩 했으며, 20개 이상의 콘텐츠 스타트업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한국의 주요 K-팝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투자하는 ‘K팝 ETF’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출시했다.
컴투스는 현재 콘텐츠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게임을 넘어 음악, 영화, 드라마, 공연 등 글로벌 종합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음원 분야에 대한 파트너십 생태계를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계열사인 크릿벤처스도 케이넷-크릿 콘텐츠투자조합을 통해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그룹 차원에서의 협력 시너지도 창출해간다는 전략이다.
컴투스는 최근 음원 IP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콘텐츠테크놀로지스와 함께 새로운 음원 IP를 발굴·투자하며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마이뮤직테이스트와 같은 밸류체인 파트너사들과 연계해 글로벌 K-POP 및 콘텐츠, 공연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XPLA와 컴투버스 등 웹3 사업에 대한 협력도 논의할 예정이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 및 투자 기업들의 다양한 음원 IP를 기반으로 NFT를 제작해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이거나, 컴투버스와 연계해 메타버스 내에서의 음원 서비스 및 가상 공연 개최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양사의 사업 노하우와 역량 공유는 물론 새로운 음원 및 콘텐츠 IP를 공동으로 창출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우수한 콘텐츠 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토대로 게임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K-콘텐츠 투 글로벌’ 전략을 지속 확대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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