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마이너 갤러리가 주도했던 트럭 시위의 대상 중 한 명이었던 '모멘트' 김지환 코치가 3년간 몸 담았던 T1과 결별했다.
T1은 18일 공식 SNS를 통해 '모멘트' 김지환 코치와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T1은 "T1은 '모멘트' 김지환 코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멘트' 김지환 코치의 새로운 도전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그동안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라는 글로 그와 계약 종료를 공지했다.
김지환 코치는 챌린저스 리그 리버스 게이밍을 통해 지난 2017시즌 프로로 데뷔, 2년간의 짧은 선수 생활을 마치고 2019시즌 진에어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9시즌 종료 후 T1에 합류한 그는 2021시즌 잠시 챌린저스 코치를 거쳐 서머 2라운드부터 1군 코치를 맡았다.
손석희 감독 대행과 함께 2021시즌 LCK 서머 2라운드 상승세를 이끌면서 LCK 준우승과 롤드컵 진출까지 견인했고, 롤드컵 무대에서도 4강의 성적을 이끌어내면서 호평 받았다.
하지만 2022시즌 소위 '벽밴픽'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스프링 시즌 전승 우승으로 자신의 지도력을 검증했지만, MSI 준우승 이후 다시 인게임 능력에 대한 비판이 불거지면서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