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곤살레스(24, ACF 피오렌티나)가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부상으로 쓰러졌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앙헬 코레아(27, AT 마드리드)를 대체 발탁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18일) 니콜라스 곤살레스는 근육 부상을 당했고 월드컵에 함께할 수 없게 됐다"라고 밝혔다. 변수가 발생한 것이다.
앞서 17일 아르헨티나는 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친선 경기서 5-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경기 전 최종 담금질이었다. 아르헨티나는 UAE전을 끝으로 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 종료 후 스칼로니 감독은 "우린 몇 가지 작은 문제를 봤고 수정까지 아직 며칠이 남아있다. 선수단에 변화를 줄 수 있다. 그렇게 하지 않길 바라지만, 가능성이 있다"라며 최종 명단 변화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는 뛰기에 적합하지 않거나 부상의 위험이 있어 제외된 선수들이 몇몇 있다. 이들이 괜찮다고 장담할 수 없다. 원칙적으로는 그렇지만, 지금은 조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신중했던 스칼로니 감독이지만, 결국 멤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AFA는 "스칼로니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는 곤살레스 대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헬 코레아를 대체 발탁하기로 결정했다. 코레아는 며칠 후 카타르에 도착해 대표팀에 합류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UAE를 잡아낸 아르헨티나는 공식 A매치 연승 기록을 36경기로 늘렸다.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는 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27일 멕시코, 12월 1일 폴란드와 조별리그에서 맞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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