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표팀이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스페인 대표팀은 1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월드컵을 앞둔 최종 평가전에서 예열을 마쳤다.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안수 파티-마르코 아센시오-파블로 사라비아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카를로스 솔레르-코케-파블로 가비가 중원을 맡았다. 아이메릭 라포르테-파우 토레스-에릭 가르시아-다니 카르바할이 포백을 꾸렸다.
선제골은 스페인이 터뜨렸다. 전반 13분 중앙에서 공을 잡고 드리블하던 아센시오는 왼쪽 측면의 파티에게 패스했고 파티는 박스 안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스페인은 카르바할을 빼고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투입했다.
추가 골은 후반전 터졌다. 후반 11분 공을 잡은 사라비아는 오른쪽 측면의 솔레르에게 패스했고 솔레르는 박스 안으로 침투한 사라비아에게 다시 패스했다. 사라비아는 슈팅을 때렸지만, 굴절됐고 공은 가비에게 흘렀다. 가비는 실수 없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스페인이 3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후바 39분 아센시오를 시작으로 예레미 피노, 페란 토레스가 공을 주고받았고 마지막으로 공을 받은 니코 윌리엄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요르단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모함마드 아부 즈라이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함자 알다르두르가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스페인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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