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쓴 우리 SON 괜찮나?' 英 관심↑... "기분 좋아 보이네-슈팅도 날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1.17 18: 00

 영국에서 손흥민(30, 토트넘)의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 스타, 안와 골절로 마스크 쓰고 월드컵 훈련에 임한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카타르 도하에서 벤투호에 합류한 손흥민의 상황을 전했다.
지난 4일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카타르 현지 시간으로 16일 새벽 도하 땅을 밟았다. 이후 휴식을 취한 뒤 16일 오전 훈련에 임했다.

[사진] 더선 홈페이지 캡쳐.

손흥민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훈련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생각보다 편해서 나쁘지 않았다"면서 "영국에서 쓸 때와 조금 달랐다. 날씨 때문에 영국에서 더 편한 상태로 착용했다. (카타르는) 날씨가 덥다 보니 땀이 많이 흐르는 것 빼고 (영국에서 썼던 것과) 크게 다른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를) 계속 만지는 이유는 얼굴 형태가 바뀌기 때문이다. 어떤 날은 부기가 빠지고 (또 어떤 날은) 붓고 한다. 얼굴 상태에 따라 마스크를 맞추고 있다. 생각보다 너무 편안해서 다행"이라고 들려줬다.
손흥민이 밸런스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17 /  soul1014@osen.co.kr
이날 ‘더선’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손흥민은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가벼운 체력 단련을 위해 한국 대표팀 훈련에 나선 손흥민의 기분은 좋아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축구공을 꺼내 들어 슈팅 몇 개를 날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벤투호의 에이스이자 ‘토트넘 핵심’이기도 한 손흥민에 영국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