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 수영구 부산MBC 드림홀에서 제9회 최동원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동원상과 고교 최동원상 그리고 불굴의 영웅상이 주인을 찾았다.
한 해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를 선정하는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에는 SSG 랜더스를 우승으로 이끈 김광현, 대선 고교 최동원상에는 충암고 에이스 윤영철이 선정됐다. 제3회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은 2020년 창단해 전국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여자 아마야구 및 여성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시킨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에 돌아갔다.
김광현은 5번째 도전 끝에 최동원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은 2014년 1회 시상식부터 2015·2016년까지 3년 연속으로 최동원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 2019년 6회 시상식 때도 후보 명단에 포함됐지만,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 하지만 5번째 도전 만에 영예로운 최동원상 수상자가 됐다.
SSG 랜더스 김광현이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얘기하고 있다. 2022.11.17 / foto030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