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24, 수원FC)가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이승우는 지난달 27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았다. 훈련을 마친 이승우는 1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68번 훈련병 이승우"라는 글과 함께 전투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승우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금메달을 합작해 병역 혜택을 받았다. 당시 일본과 치른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3분 결승골로 한국에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이다.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이승우는 신트트라위던(벨기에)을 떠나 올해 처음으로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올 시즌 K리그1 35경기에 출전해 14골 3도움을 올렸다. 입단할 때부터 많은 우려섞인 시선에도 이승우는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K리그 데뷔 첫 시즌에 득점 3위에 오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승우는 화려한 드리블과 정확한 슈팅, 득점 후 선보이는 예상을 뛰어 넘는 댄스 세리머니로 큰 관심을 받았다. /reccos23@osen.co.kr
[사진] 이승우 개인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