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002 한일WC서 논란의 4강..." 찌질한 伊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1.17 14: 26

"한국, 2002 한일월드컵에서 논란의 4위... 나머지 조별리그 통과는 남아공". 
투토메르카토웹은 16일(한국시간) "H조에 속한 아시아의 호랑이는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에 의존한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함께 H조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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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H조를 "가장 어렵고 전력 간 균형이 잡힌 그룹"이라고 죽음의 조 중 하나로 꼽으면서 "한국 축구 선수들은 점점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12명의 선수가 K리그에서 뛰고 8명은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이탈리아에서 뛰는 김민재"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이 매체는 한국의 월드컵 진출사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투토메르카토웹은 "한국은 10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것을 포함해 총 11번의 월드컵에 참가했다. 그들의 최대 성과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4위를 차지한 것이다. 또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010 남아공 월드컵 뿐"이라고 설명했다.
애매한 평가였다. 2002 한일 월드컵 16강전서 한국에 패한 이탈리아 매체의 평가라서 더욱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물론 2002 한일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평가는 나쁘지 않다.
투토메르카토웹은 "손흥민은 한국의 자부심이며 상징적인 선수다. 이강인은 좋은 드리블과 킬 패스를 지닌 왼발잡이"라고 밝혔다.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어렵지만, 불가능하진 않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수준이 다른 팀이다. 다만 손흥민이 안면 골절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면 아시아의 호랑이는 놀라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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