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관람객 모을까… ‘지스타 2022’, 본격 개막 “안전+재미 동시에 잡는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1.17 10: 56

 국내 최대 국제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18번째 행사를 맞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막하는 ‘지스타 2022’는 2019년의 3208부스에 준하는 2947부스가 배치될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대 관람객 기록인 24만 명을 넘어설지도 주목받고 있다.
17일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22’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제2전시장에서 오는 20일까지 4일 간 개최된다. 17일 오전 10시 열린 ‘지스타 2022’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 등 이번 행사를 준비한 참가사 및 유관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지스타 2022’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지스타 2022’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 준하는 정상 규모로 개최한다. ‘지스타 2022’는 43개국, 987개사, 2947부스로 개최된다. 제한적으로 진행된 ‘지스타 2021’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참관객 안전을 위해 축소 또는 취소된 부대 행사가 발생하며 ‘지스타 2019’의 3208부스 규모에 살짝 미치지 못했지만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된 B2B 온라인 바이어 참가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참가사 수는 대폭 늘어났다.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가 열렸다.박형준 부산시장과 홍익표 문체위원장 등 내빈들이 개막식을 갖고 있다. / foto0307@osen.co.kr

▲안전+재미 ‘두마리 토끼’ 동시에 잡은 ‘지스타 2022’
‘지스타 2022’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화되어 개최하는 만큼 주최측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사무국은 전시장 내/외부 밀집도를 조정하며, 모든 안전기준은 구역 별 면적을 측정한 뒤 이에 따른 수용가능 인원, 밀집현상 발생 시 대응 기준을 마련했다. 취약 지점에는 모두 안전 및 현장요원이 배치되며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 아래 철저히 안전기준을 준수할 예정이다.
‘지스타’의 핵심 요소인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지스타 2022’는 기존 벡스코 1전시장에서 진행되어 온 B2C관을 최초로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한다. 제1전시장에는 위메이드,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인벤, 이루고월드, 레드브릭, 삼성전자, 에픽게임즈 등이 참가한다.
제2전시장 3층에는 플린트, 네오위즈, 호요버스, 레벨 인피니트, 질롱 게임 리미티드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제2전시장 3층에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와 함께 쇼케이스 부스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총 40여 개의 국내외 우수 인디게임들의 특별 전시가 열린다.
지스타 조직위원회 제공.
▲B2B, 온라인 연계로 해외 바이어 참가 늘려
B2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313부스보다 2배 이상 늘어난 847부스 규모로 구성된다. 국내 게임으로는 위메이드, 틱톡코리아, 넥슨,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플레이와 함께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의 공동관을 통한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해외 기업으로는 한-아세안센터, 주한캐나다대사관, 엑솔라,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신-아 서비스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오프라인-온라인을 포함해 총 43개국 814개 업체가 라이브 비즈매칭에 참가하며, 현장 등록 수준에 따라 참가 기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스타 사무국은 이번 B2B관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도입된 온라인 화상 미팅, 라이브 비즈 매칭의 사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남과 동시에, 오프라인 참가사의 수와 규모가 정상화되며 나타난 시너지 효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역대 최고 연사 라인업 갖춘 ‘G-CON’, 재개한 부대행사로 볼거리 더욱 ‘풍성’
매년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하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 잡은 지스타 컨퍼런스(G-CON)은 17일, 18일 양일 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된다. 지스타 측은 미국 GDC, 일본 CEDEC 등 해외 유수의 컨퍼런스와 견줘도 부족함이 없는 화려한 연사 라인업을 갖춰 ‘지스타 2022’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2년 간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한 야외전시 부스, 푸드트럭존, 지스타 웜업 스테이지 등도 다시 운영된다. 게임 직종에 관심이 있는 일반 참관객 및 학생들에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게임회사에 대한 정보와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임 잡 콘서트는 11월 19일 벡스코 컨벤션홀 2층 205호(서밋홀)에서 진행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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