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복귀 무산?' 메시, "파리에서 행복하다...삶도 축구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1.17 10: 31

리오넬 메시(35, PSG)가 파리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는 파리에서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9월 FC 바르셀로나의 에두아르드 로메우 부회장은 "2023년 여름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가능하다"라며 메시의 재영입 가능성을 드러냈다. 하지만 메시의 생각은 다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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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지난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눈물을 흘리며 20년 동안 몸담았던 클럽에 작별 인사를 전했다. 메시는 올해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추진해 왔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재정 규정에 발목을 잡히며 결국 계약이 불발됐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2시즌째 활약하는 메시는 완벽히 적응을 마쳤고 공식전 19경기에서 12골 14도움을 기록하는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나는 파리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첫 시즌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바르셀로나를 떠날 계획이 없었고 모든 일은 갑자기 일어났다"라고 입을 열었다.
메시는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났고 힘든 시간을 겪은 후 난 PSG에서 행복하다. 우리 가족은 파리에서 삶을 즐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뿐만 아니라 축구도 마찬가지다. 축구를 포함한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메시는 17일 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친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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