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16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2 K리그 아카데미-지자체 과정’을 개최했다.
‘K리그 잔디 관리 컨설팅 결과를 통해 보는 축구장 잔디관리 향상 방안’을 주제로 열린 올해 과정에는 K리그 각 구단 실무자, 시설관리공단 등 K리그 경기장 관리 주체, 연고지 지자체 담당자 등 총 5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 첫 번째 세션은 K리그 잔디관리 파트너인 삼성물산(주) 잔디환경연구소의 홍범석 프로가 올해 1년간 진행한 잔디관리 컨설팅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주요 이슈와 2023년 경기장 잔디 개선 방안을 전달했다.
이어서 삼성물산(주) 잔디환경연구소 김경덕 소장이 ‘경기장 잔디 병해 발생 트렌드'를 주제로 병해 발생 메커니즘, 국내 잔디 병해 발생 현황, 병해 발생 변화 및 신규 병해 등을 다루는 강의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설공단 서울월드컵경기장운영처 박문영 차장이 하이브리드 잔디를 조성한 서울월드컵경기장 사례를 소개하며 K리그 경기 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연맹은 이번 지자체 과정을 비롯해 K리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지속 시행해오고 있다./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