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주니어(22, 브라질)와 킬리안 음바페(24, 프랑스)에게 836명의 월드컵 출전 선수 중 2, 3위로 높은 가치가 매겨졌다. 1위는 누구이며 손흥민(30, 대한민국)은 가치가 얼마나 될까.
국제 스포츠 연구 센터(CIES)는 15일(이하 한국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선수 836명의 이적료 총액 추정치를 순위 매겨 공개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과 프랑스 대표팀 공격을 이끄는 비니시우스 주니어, 킬리안 음바페는 각각 2억 유로(한화 약 2,760억 원), 1억 8,500만 유로(약 2,568억 원)로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1위는 누구일까. 잉글랜드 대표팀의 '신성' 주드 벨링엄이다. 벨링엄의 잠재적 이적료는 무려 2억 200만 유로(약 2,805억 원)였다.
지난 2020-2021 시즌 버밍엄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벨링엄은 2시즌 동안 공식전 90경기에 출전하며 10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시 도르트문트의 중심을 잡으며 공식전 22경기에 출전, 9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중앙 미드필더라는 그의 주 포시젼과 아직 19세라는 그의 나이를 생각할 때 놀라운 활약이다.
어린 나이, 뛰어난 잠재력을 보유한 벨링엄은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양쪽 측면까지 폭넓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런 벨링엄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의 '거함'들 역시 이적을 노리고 있다.
3위 음바페 뒤로는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의 미드필더 페드리(2,194억 원),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자말 무시알라(2,096억 원), 레알 마드리드와 우루과이 대표팀의 핵심 페데리코 발베르데(1,708억 원)가 자리했다.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은 20위에 자리했으며 추정 이적료는 4,600만 유로(약 638억 원)였다.
한편 26명의 대표팀 이적료 총합은 잉글랜드 대표팀이 14억 9,900만 유로(약 2조 815억 원)로 1위, 브라질 대표팀과 프랑스 대표팀이 각각 14억 5,500만 유로(약 2조 204억 원), 13억 3,700만 유로(약 1조 8,560억 원)로 3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1억 5,900만 유로(약 2,208억 원)로 전체 32개국 중 26위에 자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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