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의 신 등극' 호날두, "90% 거짓말, 언론은 쓰레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1.17 07: 32

"90% 거짓말, 언론은 쓰레기".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선수들은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될 때 호날두가 선수단에 포함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 구단 수뇌부는 현재 조엘 글레이저 공동대표, 리처드 아놀드 최고경영자, 에릭 텐 하흐 감독 등이 모여 회의를 열었다. 호날두 문제를 해결하고자 법적 조언도 구했다"고 보도했다. 
맨유와 호날두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Piers Morgan Uncensored)’에 출연해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다. 맨유가 나를 배신했다. 마치 내가 골칫덩이인 것처럼 모든 걸 내 잘못으로 돌린다. 나를 내쫓으려 한다”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날 존중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텐 하흐 감독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했고 옛 감독인 랄프 랑닉에 대해서는 “랑닉은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는 감독”이라고 비판했다.
추가로 인터뷰가 공개됐다. ‘피어스 모건 언센서든’은 17일(한국시간) 호날두와의 인터뷰 파트1 내용을 모두 공개했다. 
특히 호날두는 “언론은 나를 첫 번째 페이지에 넣고 싶어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신문을 더 많이 팔고 싶기 때문이다. 나를 비판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심지어 포르투갈 언론도 나를 비판하는데 나를 향한 일종의 질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21년을 최정상에 있었다. 물론 해당 소식들을 읽지 않는다.  보도 중 90%는 거짓말이며 언론은 쓰레기다”라고 무한 비난을 이어갔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