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수능 수험행 응원... "자신을 믿고 최선 다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1.17 06: 07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왔던 많은 노력들이 여러분의 날개가 되어줄 거라 믿습니다! 긴장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할 수 있길... 모든 수험생분들 힘내세요!"라며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를 남겼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카타르에 입국해 여독을 풀 겨를도 없이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 도착한 손흥민은 붉은색 홈 유니폼을 입고 팀 단체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손흥민의 왼쪽 눈 주위는 여전히 부어 있었고 수술 자국도 선명했다.

아직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온전치는 않겠지만 손흥민의 표정은 밝았다. 주장이자 팀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의 미소가 더해지자 대표팀의 분위기도 밝아졌다. 선수단 한가운데 자리한 손흥민은 촬영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여러 차례 미소를 보였고 동료들과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토트넘 구단에서 준비한 특별 마스크를 착용한 손흥민은 후배들과 함께 가벼운 훈련을 펼쳤다. 
손흥민은 훈련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서 “토트넘에서 따로 훈련을 진행하며 볼을 찼다. 스프린트까지 해서 문제가 없었고 지금도 지장이 없다"며 "수술로 오히려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고, 몸 상태에 크게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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