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하나원큐를 잡고 공동 선두 그룹에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1라운드 하나원큐와 홈경기에서 75-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우리 은행은 4승 1패로 부산 BNK,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하나원큐는 개막 5전패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시작부터 거칠게 하나원큐를 몰아쳤다. 경기 시작 후 5분여 동안 하나원큐의 야투가 들어가지 못하며 13-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계속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1쿼터를 24-4로 마친 우리은행은 2쿼터도 편안한 야투감을 자랑하면서 35-15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신지현이 없는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3쿼터 분전했다. 골밑에서 리바운드와 득점을 기록했으나 김단비와 박혜진의 외곽포를 막아서지는 못했다. 결국 3쿼터도 58-35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마지막 4쿼터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특히 박지현이 연이은 돌파 플레이로 점수차를 65-35로 30점까지 벌렸다. 경기는 그대로 우리은행의 75-50 완승으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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