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웰메이드’ 게임 개발에 대한 진실성을 꾸준히 보여준 라인게임즈가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4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확률형 비즈니스 모델이 없다’라는 파격적인 선택으로 시작하며 주목 받았던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꾸준한 인기와 게임성을 인정받게 됐다.
16일 오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2층 205호에서는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첫 번째 주인공은 넥슨이었다. 대상을 수상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포함, ‘히트2’ ‘블루아카이브’ 등 대표작을 앞세워 6관왕을 달성했다.
넥슨과 함께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주인공이 된 게임사는 라인게임즈다. 게임비즈니스혁신상에서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개발사 모티프의 이득규 디렉터가 연단에 오르며 처음 수상 명단에 이름을 등재한 라인게임즈는 기술-창작상의 기획-시나리오 분야, 사운드 분야까지 따냈다.
방점은 최우수상에서 찍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최우수상 부문에서 이름이 불리며 4관왕에 올라섰다. 수상 소감을 전하기 위해 연단에 오른 이득규 디렉터는 이용자들에게 공을 돌리며 “이자리에 오기까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항상 좋은 업데이트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라인게임즈의 ‘대한민국 게임대상’ 주요 수상은 지난 2020년의 ‘베리드 스타즈’ 이후 2년 만이다. ‘베리드 스타즈’는 흡입력 높은 스토리와 함께 큰 인기를 얻었던 콘솔 게임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시리즈’ 원작 IP(지식재산권)를 잘 살리면서도, ‘확률형 비즈니스 모델’이 없는 유저 친화 운영으로 주목 받았다. 출시 이후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라인게임즈의 개발 기조가 연달아 성공을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상황이다. 지난 2021년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는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타이틀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저의 니즈를 채울 예정이다. 라인게임즈의 목표는 단순한 퍼블리셔가 아닌 개발사 연합체 ‘스튜디오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함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