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업계 공룡 넥슨이 지난 2020년의 ‘V4’ 이후 2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를 앞세운 넥슨이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6관왕을 수상했다.
넥슨은 16일 오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2층 205호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서 대상을 수상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우수상 ‘히트2’, 인기게임상의 ‘블루 아카이브’ 등에 힘입어 6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V4’의 대상 수상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섰다.
넥슨과 함께 이번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주인공이 된 게임사는 라인게임즈다.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최우수상을 포함,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회 심사 60%에 대국민 투표(온라인) 20%, 전문가 및 기자단 투표 20%를 더해 최종 결정한다. 대상 후보는 총 12개 작품이다. 먼저 넥슨이 가장 많은 후보작을 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듀얼’(이상 네오플), ‘히트2’ ‘블루아카이브’(이상 넥슨게임즈) 등이 넥슨 계열사의 대상 후보작들이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머지 쿵야 아일랜드’도 대상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위메이드 ‘미르M’,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컴투스프로야구 V22’,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언디셈버’, 하이브 ‘인더섬 위드 BTS’ 등이 대상을 노렸다.
2022년 최고의 게임으로는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수상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수상으로 네오플 윤명진 이사는 “올해 최고의 게임을 의미하는 대상을 받아 기쁘다”며 “좋은 액션 RPG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앞으로도 계속해 좋은 게임 만들어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에는 모티프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4관왕에 올랐다. 모티프 이득규 디렉터는 이용자들에게 공을 돌리며 “이자리에 오기까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항상 좋은 업데이트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수상은 3개 작품이 공동 수상한다. 넷마블엔투 ‘머지 쿵야 아일랜드’,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넥슨 ‘히트2’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술-창작 상 부문은 심사위원회 심사 70%에 전문가 투표 30%를 더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기술-창작 상 부문에서 돋보인 게임은 모티프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분야에서 동시에 수상하며 게임의 예술성을 인정 받았다. 그래픽, 캐릭터 분야에서는 각각 넷마블넥서스 주식회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가 수상했다.
인디게임상에는 원더포션의 첫번째 게임 ‘산나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기게임상 부문에는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가 수상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쳐 장르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게임이다. 게임비지니스혁신상에는 모티브의 이득규 디렉터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트업 기업상 부문에는 에이블게임즈가 차지했다. 에이블게임즈는 ‘달토끼키우기’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아울러 굿게임상 부문에는 더브릭스의 ‘30일’이 수상했다. 더브릭스의 ‘30일’은 한 달에 걸쳐 이야기를 진행하며 게임 속 등장인물의 자살을 막는 스토리의 게임이다.
◆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 대상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 네오플 (대통령상, 상금 1500만원)
- 최우수상 : ‘대항해시대 오리진’ / 모티프 (국무총리상, 상금 1000만원)
- 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공동수상) : '머지 쿵야 아일랜드' / 넷마블엔투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 컴투스
‘히트2' / 넥슨
- 기술․창작상
· 기획․시나리오 분야 : ‘대항해시대 오리진’ / 모티프
· 사운드 분야 : ‘대항해시대 오리진’ / 모티프
· 그래픽 분야 :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 넷마블넥서스 주식회사
· 캐릭터 분야 : ‘블루 아카이브’ / 넥슨게임즈
- 사회공헌우수상 : 네오플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 우수개발자상 : “김용하 PD” / 넥슨게임즈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인디게임상 : ‘원더포션’ / 산나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인기게임상 : ‘블루 아카이브’ / 넥슨게임즈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게임비지니스혁신상 : 이득규 디렉터 / 모티프 (한국게임산업협회장상)
- 스타트업 기업상 : 에이블게임즈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상금 500만 원)
- 굿게임상 : '30일' / 더브릭스 (게임문화재단이사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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