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는 1·2위이지만 대한항공에 비해 아직 우리 실력이 모자라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2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순위는 1·2위이지만 대한항공에 비해 아직 우리 실력이 모자라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5승 1패 승점 15점)은 리그 1위, 현대캐피탈(4승 2패 승점 12점)은 2위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 첫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세트스코어 0-3(24-26, 22-25, 19-25)으로 패했다.
최태웅 감독은 “각 팀별로 1라운드 기록을 뽑아서 봤는데 우리 팀과 대한항공을 비교했을 때 리시브효율을 제외하고 우리가 앞선 지표가 없었다. 많은 것을 준비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대한항공의 강력한 전력을 인정했다.
아직 전력에서 대한항공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한 최태웅 감독은 “6라운드 동안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꼭 이기는 방법을 찾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기본에 충실한 배구를 강조한 최태웅 감독은 “내 생각보다는 다들 잘해주고 있는 것 같다. 개인 실력, 기본기 등은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경기력으로 나와야한다. 블로킹, 수비 등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경기에서 보여주는 것이 앞으로 더 중요할 것 같다”라며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