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에 대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르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려고 한다. PSG의 영입리스트에 오른 선수는 손흥민"이라면서 "손흥민 역시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등 공격진에 스타플레이어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끝으로 메시와 계약이 만료된다. PSG는 메시의 이탈을 대비하기 위해 올겨울 공격수 영입이 필수라는 입장이다.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손흥민에 대한 빅클럽 구단의 러브콜과 관련한 현지 보도는 최근 다시 급증하고 있다. 꾸준히 연결되는 스페인 라 리가 레알 마드리드 구애에 관한 게 먼저다.
영국 스포츠몰은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을 오랜 기간 존중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그를 베르나베우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엘 나시오날을 인용, "‘PSG도 진정으로 관심이 있다. 구단 회장인 나세르 알-켈라이피도 손흥민을 영입 우선 순위로 뒀다"고 강조했다.
스포르트도 마찬가지였다. 이 매체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손흥민을 만나기 위해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로 향한다. 이 만남으로 인해 PSG의 손흥민 영입 작업이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PSG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난 리오넬 메시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고 킬리안 음바페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더 선은 호날두의 대체자로 여러 선수 영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대체할 선수로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에 관심을 보내고 잇다. 또 텐 하흐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는 PSG에서 불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음바페가 주급을 받지 못한 부분에 대해 파고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음바페를 대체할 선수로 손흥민 영입에 나설 가능성도 생겼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