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카타르월드컵에서 상대할 우루과이 선수들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는 21일 개막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인의 우루과이 대표팀 등번호를 공개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는 에딘손 카바니를 필두로 루이스 수아레스, 다르윈 누녜스 등 월드 클래스 공격수들이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여기에 로드리고 벤탄쿠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파쿤도 펠레스트리가 중원을 구성한다.
또한 페르난도 무슬레라 골키퍼를 비롯해 수비수 디에고 고딘, 로날드 아라우호가 후방을 지킬 예정이다.
눈에 띄는 이름은 아라우호다. 아라우호의 소속팀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9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라우호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당시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이란과 평가전에 출전했던 아라우호는 경기 시작 30초 만에 홀로 다리를 부여잡으며 교체 아웃됐다.
결국 아라우호는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회복까지 최소 2개월 이상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며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은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과 꾸준히 이야기를 나눴고 결국 아라우호는 대표팀에 승선했다.
'에이스' 수아레스는 9번, 카바니는 21번을, 무슬레라는 1번을 달고 월드컵에 나선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6번을 부여받았다.
한편 대한민국, 포르투갈, 가나와 월드컵 H조에 편성된 우루과이는 24일 대한민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29일 포르투갈, 12월 3일 가나와 맞붙는다.
▲우루과이 월드컵 최종명단 26인
GK :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 세르히오 로체트(클루브 나시오날), 세바스티안 소사(인데펜디엔테)
DF :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AT 마드리드),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스포르팅), 디에고 고딘(사르스피엘드), 마르틴 카세레스(LA 갤럭시),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기예르모 바렐라(플라멩구),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클루브 나시오날), 마티아스 올리베라(나폴리), 마티아스 비냐(AS 로마)
MF :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지오르지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아구스틴 카노비오(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니콜라스 데 라 크루스(리버 플레이트),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유), 루카스 토레이라(갈라타사라이),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
FW :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막시 고메스(트라브존스포르), 루이스 수아레스(클루브 나시오날),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파쿤도 토레스(올랜도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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