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출전하는 김민재, 행운을 빈다".
나폴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김민재가 태극기를 배경으로 서 있는 사진과 함께 "김민재가 첫 월드컵 출전을 위해 부름을 받았다. 축하한다. 행운을 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1996년 11월 15일에 태어난 김민재의 생일을 축하한 나폴리는 특히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펼쳐 달라고 응원했다.
올 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칼리루 쿨리발리(첼시)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팀의 상승세를 함게 하고 있다. 김민재의 활약에 나폴리는 개막 15경기 무패, 11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나폴리는 세리에A 단독선두 나폴리(13승 2무 승점 41점)는 2위 라치오(승점 30점)와 승점 차 11점,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나폴리 구단의 김민재에 대한 애정은 일견 당연하다. 이번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나폴리 소속 선수는 앙드레 잠보 앙귀사(카메룬), 이르빙 로사노(멕시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폴란드), 마티아스 올리베라(우루과이) 등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도 김민재를 위한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다 .
축구협회 조리팀은 저녁식사 시간에 김민재를 위해 케이크를 마련했다. 김민재는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천진난만하게 케이크의 촛불을 껐다.
첫 월드컵 출전소감을 묻자 김민재는 “가장 중요한 첫 경기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할지 중요하다. 스리백이든 포백이든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전술이라면 팀에 헌신할 준비가 돼있다. 모든 선수들이 희생해야 한다. 모두가 하나가 돼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