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LCS 진출도 고려하고 있던 유럽 베테랑 정글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가 유럽 리그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얀코스’가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 팀은 미스핏츠의 시드권을 구매해 2023년부터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에 참가하는 팀 헤레틱스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닷 이스포츠’ 등 복수의 외신은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가 팀 헤레틱스의 정글러로 합류한 가능성이 있다. 팀 헤레틱스와 구두 계약에 도달한 상태다”고 보도했다. 팀 헤레틱스가 G2를 떠날때 지불할 바이아웃 금액은 10만 유로(약 1억 3600만 원)로 추정된다.
팀 헤레틱스는 2023년부터 미스핏츠의 시드권을 구매해 LEC에 참가하기로 확정한 팀이다. 기존 스페인 리그에서 유럽 1부 리그로 합류하게 된 팀 헤레틱스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로스터를 완전히 변경하고 있다. 팀 헤레틱스의 영입 물망에 오른 선수 중에서는 일본의 탑 라이너 ‘에비’ 무라세 슌스케가 있다.
‘얀코스’는 유럽에서 상당한 커리어를 누적한 선수다. 지난 2019년에는 리그 트로피 포함 국제 대회(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컵도 수집했다. 현재 5년 간 활동했던 G2를 떠나게 된 ‘얀코스’는 FA 신분이 되어 다른 팀을 찾는 동안 한국에서 솔로랭크를 참여하고 있다.
‘얀코스’는 지난 11일까지만 하더라도 개인방송을 통해 “LCS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며 다양한 행선지를 찾고 있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당시 ‘얀코스’는 유일하게 협상 중인 LEC 팀이 있다고 알렸는데, 팀 헤레틱스가 ‘얀코스’와 협상 중이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