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은쿤쿠(25, 라이프치히)의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화요일(현지시간) 훈련 도중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을 포기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협회는 "은쿤쿠는 월드컵에 나설 수 없다.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으며 훈련이 종료되기 전 훈련장을 떠났다. 정밀 검사 결과 불행히도 염좌로 밝혀졌다"라고 설명했다.
은쿤쿠는 중앙 공겨형 미드필더부터 쉐도우 스트라이커, 좌우 윙은 물론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는 프랑스의 핵심 공격 자원이다.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공식전 52경기에 나서서 35골 20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났던 은쿤쿠는 이번 시즌 역시 23경기에서 17골 4도움을 올리며 월드컵을 위해 최고의 상태를 유지했다.
하지만 협회는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부상 선수 교체를 위해 의료 자료를 FIFA에 넘겼다. 모든 이들이 은쿤쿠의 슬픔을 공유하고 있으며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프랑스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