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수비수’ 김민재, 첫 월드컵에서 맞이한 26번째 특별한 생일 케이크 [오!쎈 도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1.16 05: 49

‘괴물수비수’ 김민재(26, 나폴리)가 카타르에서 생일을 맞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카타르 도하 훈련장에서 두 번째 팀 훈련을 소화했다. 전날 밤 공항에 도착한 유럽파 김민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도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이날은 김민재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김민재의 26번째 생일이었기 때문이다. 생애 처음으로 출전하는 월드컵 훈련 첫 날에 생일을 맞았으니 기쁨과 의미가 두 배였다.

축구협회 조리팀은 저녁식사 시간에 김민재를 위해 케이크를 마련했다. 김민재는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천진난만하게 케이크의 촛불을 껐다.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원하지 않았을까.
첫 월드컵 출전소감을 묻자 김민재는 “가장 중요한 첫 경기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할지 중요하다. 스리백이든 포백이든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전술이라면 팀에 헌신할 준비가 돼있다. 모든 선수들이 희생해야 한다. 모두가 하나가 돼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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