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디거와 충돌하는 것은 비행기와 부딪히는 것과 같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한 '신성' 호드리구(21, 레알 마드리드)의 인터뷰를 전했다.
호드리구는 지난 7일 브라질 축구협회가 발표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6인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20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이기에 최정예로 꾸려진 명단에 당당히 승선했다. 호드리구는 부상으로 결장을 이어가던 카림 벤제마의 빈자리를 채우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19경기에 출전, 7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호드리구는 월드컵을 앞두고 진행한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만나기 싫은 상대를 꼽았다. 호드리구는 "독일 대표팀과 안토니오 뤼디거를 만나고 싶지 않다"라고 입을 열었다.
뤼디거는 호드리구와 함께 합을 맞추는 레알 마드리드 동료다. 지난 6월 첼시를 떠나 레알로 향했다.
호드리구는 "이유는 뤼디거가 너무 강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공격수로 그를 상대할 때 패스하기가 매우 어렵다. 매일 그와 훈련장에서 마주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뤼디거와 충돌하는 것은 비행기와 부딪히는 것과 같다. 미친 짓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과 함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G조에 속한 브라질은 오는 25일 세르비아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월드컵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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