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본 적도 없는 감독이야" 호날두 발언에 대한 랑닉의 반응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1.16 00: 14

랄프 랑닉(64)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의 발언에 보인 반응은 덤덤했다. 
호날두는 지난 14일(한국시간) TV 방송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Piers Morgan Uncensored)'에 출연, 구단은 물론 랄프 랑닉 전 감독, 현 사령탑 에릭 텐 하흐 감독까지 비난해 충격파를 던졌다.
특히 호날두는 랑닉 감독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는 감독이다. 감독도 아닌데 맨유와 같은 빅 클럽이 단장을 데려 온 것은 나뿐 아니라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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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라이프치히를 맡았던 랑닉 감독은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단장직을 수행했다. 하지만 호펜하임, 샬케04 등에서 경력을 쌓은 감독이다. 랑닉 감독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되자 임시 감독으로 맨유에 부임했다.
랑닉 전 감독은 컨설턴트로 맨유에 2년 더 머물 예정이었다. 하지만 랑닉은 신임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면서 맨유를 떠나 오스트리아 감독으로 부임했다.
15일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호날두 발언에 대한 질문에 "나는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이다.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내 일이 아니다. 그것은 맨유와 그곳에 있는 스포츠 기자들의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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