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아웃 승리’ 고희진 감독 “1R 마지막 좋은 경기력 고무적이다” [장충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11.15 21: 09

“1라운드 마지막에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KGC인삼공사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20, 25-20)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4위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고희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서브가 잘 들어갔다. 서브 공략이 잘 되면서 상대 공격 리듬을 무너뜨렸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3승 3패 승점 8점 리그 4위로 1라운드를 마친 것에 대해서는 “지도자가 만족은 없다. 그래도 1라운드 마지막에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2라운드부터 좋아질거라고 생각했는데 2라운드에서도 오늘의 경기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GC 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잡고 4위로 도약했다.인삼공사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0, 25-20)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승 3패 승점 8점을 기록해 6위에서 4위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경기 종료 후 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11.15 /sunday@osen.co.kr

여자배구 감독으로는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고희진 감독은 “1라운드는 정신이 없었다. 1라운드 내내 여자부 경기가 확실히 선수 교체도 많아서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오늘도 상대가 이렇게 바꾸고 저렇게 바꾸고 하더라. 잘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고희진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가장 걱정했던 부분으로는 “우리의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것”을 뽑았다. “안좋은 경기를 보면 범실이 많았다. 원하는 서브가 안들어갈까 걱정됐다. 그래도 염혜선이 흔들리지 않고, 서브 잘 들어가고, 범실을 줄이면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는 설명이다.
베테랑 한송이의 활약에 대해 고희진 감독은 “한송이가 들어갔을 때는 한송이에게 원하는 역할이 있다. 감독은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경기에 넣는 것이다. 구체적인 역할은 전략상 비밀이다. 일단 한송이가 들어가면 안정감을 준다. 그동안 범실이 많았는데 중심을 잡아줬다. 또 가운데에서 블로킹 리딩을 해줘야하는데 그런 부분을 기대했다. 한송이가 들어가면 선수들이 다들 안정감 있게 잘하더라”라고 칭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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