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약해질 것 같지는 않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력과 경기력을 인정하면서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분위기 전한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크다”라며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한 GS칼텍스는 올 시즌에는 출발이 썩 좋지 않다. 1위 현대건설과 2위 흥국생명에게 잇따라 패하며 2승 3패 승점 7점으로 4위에 머무르고 있다.
차상현 감독은 흥국생명전을 돌아보며 “힘에서 밀린 느낌이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서 “오늘 안혜진이 처음으로 선발로 들어가는데 경기 결과가 어떨지는 모르겠다. 2라운드를 준비해야 하고 아직 경기수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되든 안되든 경기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전반적인 지표가 하락한 것에 대해 차상현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다. 어느정도 우려를 했다. 수치적으로 숫자가 나오지 않으면 경기를 이길 수 없다. 연습을 하면서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좋아지기를 바라야 한다. 우리 스스로 강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가 약해질 것 같지는 않다. 범실을 기다려서는 안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력과 경기력을 인정하면서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남은 시즌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