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은 동점골' 女 축구, 뉴질랜드와 평가 2차전 1-1 무승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1.15 16: 06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와 평가 2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2시(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렌지시어리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평가 2차전을 치러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1차전을 이민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번 평가 2연전을 1승1무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2분 김정미 골키퍼의 패스가 상대 공격수 레니에게 향했다. 레니는 박스 왼쪽에서 곧바로 슈팅을 날렸다. 김정미 골키퍼는 이를 막아냈지만, 세컨드 볼을 따낸 챈스의 슈팅은 막지 못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전반전을 0-1로 끌려간 채 마무리지었다 .
후반 12분 한국이 동점골을 작렬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박예은이 따내 박스 밖에 슈팅을 날려 뉴질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이 역전골 기회를 얻었다. 후반 38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금민이 박스 오른쪽을 파고들 때 골키퍼와 충돌했다. 공이 빠져나간 뒤 뒤엉켰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손화연이 나섰다. 그러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5분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최유리가 상대 수비수 무어에게 머리를 강타당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한국은 박은선, 천가람을 긴급투입해 남은 시간을 채웠다.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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