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슈터' 전성현(31, 고양 캐롯)이 데뷔 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 영광을 안았다.
전성현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86표 중 38표를 획득하며 오마리 스펠맨(안양 KGC)를 제치고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전성현은 1라운드 9경기 동안 평균 31분 29초를 출전해 평균 17.1득점(전체5위, 국내2위)을 기록하며 소속팀 캐롯 내 득점 1위를 차지했다. 또 별명에 걸맞게 평균 3.3개의 3점슛으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자유계약(FA)을 통해 KGC에서 캐롯으로 소속팀을 옮긴 전성현은 지난달 25일 KCC와 경기에서 개인 최다 득점(30점)과 개인 최다 어시스트(8개)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전성현의 활약에 힘입어 고양 캐롯은 1라운드를 6승 3패, 공동 2위로 마쳤다.
전성현은 2013-2014시즌에 데뷔했으며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