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달리... 가나 WC 명단 탈락 MF에 마요르카 "태양은 다시 빛날 것"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1.15 09: 56

이강인(21)과 스페인 라 리가 소속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미드필더 이드리수 바바(27)가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가나 최종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위로의 말을 건넸다.
가나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을 공식 발표했다.
이 명단에 바바의 이름은 없었다. 

[사진] 마요르카 소셜 미디어 계정 캡처.

바바는 카타르로 향하는 것이 확정된 토마스 파티(30, 아스날)와 가나 대표팀 중원을 함께 이끌어 왔다.
그러나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바바는 이번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지난 1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 라 리가 경기에 선발 출전한 뒤 46분 만 소화하고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마요르카는 낙마 소식에 실망하고 있을 바바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구단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당신(바바)은 투쟁과 헌신의 한 예입니다. 태양은 다시 빛날 것"이라며 "미래는 네 것"이라고 바바의 아쉬움을 달래줬다.
한편 바바와 함께 마요르카가 소속팀인 이강인은 카타르로 향한다. 한국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려 13일 카타르 도하 땅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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