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축구대표팀이 크리스티안 에릭센(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 토트넘)를 포함한 26인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덴마크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앞서 카스페르 휼만트 덴마크 감독은 최종 명단에 포함될 21인을 먼저 발표했다. 당시 그는 기적의 사나이 에릭센과 손흥민의 동료 호이비에르, 주장 시몬 키예르(AC 밀란), 카스퍼 슈마이켈(OGC 니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FC 바르셀로나) 등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유럽 리그 일정이 마무리되자 휼만트 감독은 나머지 5명을 추가로 발표했다.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후보들 중에서 유수프 포울센(라이프치히), 크리스티안 뇌르고르(브렌트포드), 알렉산데르 바(벤피카), 로베르트 스코우(호펜하임), 프레데리크 뢰노우(우니온 베를린)가 월드컵 막차를 탔다.
한편 에릭센은 개인 통산 세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덴마크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출전해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유로 2020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지만, 모두 이겨내고 다시 한번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D조에 속한 에릭센의 덴마크는 프랑스, 호주, 튀니지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덴마크 대표팀 최종 명단
GK: 카스퍼 슈마이켈(니스), 프레데리크 뢰노우(우니온 베를린), 올리버 크리스텐센(헤르타 BSC)
DF: 시몬 키예르(AC 밀란), 요아킴 멜레(아탈란타), 라스무스 크리스텐센(리즈), 다니엘 바스(브뢴뷔), 옌스 스트뤼거 라르센 (트라브존스포르), 요아킴 안데르센(크리스탈 팰리스), 빅토르 넬손 (갈라타사라이), 알렉산데르 바(벤피카)
MF: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 토마스 델라니(세비야), 마티아스 옌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이상 브렌트포드)
FW: 카스퍼 돌베르(세비야), 요나스 빈(볼프스부르크), 안드레아스 코르넬리우스(코펜하겐),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에스파뇰), 안드레아스 스코우 올센(클럽 브뤼헤), 예스페르 린스트룀(프랑크푸르트), 요나스 빈(볼프스부르크), 미켈 담스고르(브렌트포드), 유수프 포울센(라이프치히), 로베르트 스코우(호펜하임)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