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원톱’ 황의조 “흥민이 없더라도 공격수들 하나로 뭉칠 것” [도하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1.14 22: 54

‘국대 원톱’ 황의조(30, 올림피아코스)가 친구 손흥민(30, 토트넘)의 상태를 걱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월드컵이 이러지는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현지시간 새벽에 도하에 도착한 대표팀은 호텔에 여장을 풀고 오전 휴식을 취했다. 대표팀은 오후 곧바로 훈련장으로 이동해 회복훈련에 돌입했다.
첫 훈련을 앞두고 훈련장의 ‘코리아 하우스’에서 황의조와 이강인의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유럽파인 두 선수는 본진보다 하루 빠른 13일에 카타르에 입성했다. 다음은 황의조와 일문일답.

- 대표팀 경기를 많이 못 뛰었는데 컨디션은?
컨디션 좋은 상태가 훈련부터 계속 준비했다. 월드컵을 위해서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좋은 경기력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하겠다.
- 현재 컨디션은 몇% 인가?
남은 기간 부상 없이 잘 준비한다면 최대한 100%로 맞출 수 있게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
- 월드컵 결전지에 도착한 기분은?
굉장히 좋다.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모든 게 잘 준비돼 있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축구에만 집중해서 다음 월드컵 경기를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 첫 월드컵 각오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첫 월드컵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정신적으로나 컨디션이나 최선으로 할 수 있도록 정말 준비 많이 했다.
- 도하가 더운데 현지 적응은?
날씨도 그렇고 잔디상태나 환경도 최대한 빨리 적응해야 한다. 경기까지 아직 시간이 있다. 준비를 잘한다면 선수들은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 후배 조규성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포지션 경쟁은?
공격수라는 자리는 늘 경쟁이 있는 자리다. 규성이도 좋은 컨디션으로 준비하고 있다. 결과를 얻은 것 같아서 기쁘다. 경쟁자로서 준비를 잘해서 경기장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
- 손흥민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손흥민 없는 공격진의 준비는?
아직 흥민이가 뛸지 안 뛸지 제가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회복 잘하고 있다고 들었다. 돌아올지 봐야 한다. 흥민이가 없더라도 공격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빈자리 잘 메운다면 충분히 잘할 수 있다.
- 후배 조규성이 늘 황의조가 최고라고 하는데?
기분 좋다. 규성이도 정말 많이 성장했다. 좋은 능력을 많이 가진 선수다. 후배지만 배울점은 배우고 있다. 좋은 경쟁자로서 좋은 경기를 한다면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가 날 것이다.
- 올림피아코스 동료들 조언은?
마르셀루와 대화했다.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잘 즐기고 오라고 했다. 저도 당연히 여러 경험을 가진 선수들과 경기 한다는 것이 와닿는다.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됐다.
- 벤투 감독의 당부는?
아직 저희가 훈련 전이다. 감독과 대화 나누지 않았다. 감독님이 구체적인 말은 없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