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오매불망' 벤투호, 카타르 숙소 전격 공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1.15 05: 53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의 숙소가 전격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대표팀이 묵고 있는 카타르 도하의 르메르디앙 호텔 내부에 각종 브랜딩 진행을 통해 월드컵에 임하는 자신감과 각오를 고취시켰다고 밝혔다. 
이전 월드컵 때는 선수단 객실 등 일부 공간에 한해 진행됐던 브랜딩이 이번 카타르에서는 호텔 출입구는 물론 로비, 복도 등 그 범위를 확장했다.
선수단 객실 문에는 유니폼 이미지를 브랜딩했고 객실 내부에는 선수 포스터, MD상품 등을 비치했다. 협회 공식 파트너사인 나이키의 협조를 받기도 했다.
벤투호는 선수단이 14일 오전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고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도 여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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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아직 합류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마르세유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와 얼굴이 세게 충돌해 눈 주위 뼈 네 군대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4일 수술을 받은 이후, 회복 중이다.
손흥민은 앞서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출전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2014 브라질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은 세 번째 월드컵 출격이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심하고, 수술 이후 경과가 정확히 전해지지 않아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손흥민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경기장을 찾으며 증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 소속팀 토트넘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2022-2023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를 관람했다.
경기장을 찾은 손흥민은 검은색 안경을 착용했는데 왼쪽 눈 아래 부위는 아직 부기가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경기 전부터 웃는 얼굴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손흥민은 관중석에 앉아서 동료들의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 도중에도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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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손흥민의 숙소도 정갈하게 준비됐다. 현재 런던에서 머물고 있는 손흥민이 합류해야 벤투호가 완전체가 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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