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4연승. 부산 BNK가 나래를 펼쳤다.
부산 BNK는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 2022-2023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 리그 청주 KB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84-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BNK는 창단 첫 4연승으로 신바람을 달리며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1위(4승 1패)에 등극했다. 반면 개인사로 박지수가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KB 국민은행은 1승 4패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BNK는 한엄지가 3점포 3방을 포함해서 25득점 9리바운드, 이소희가 20득점 8도움 6리바운드로 든든하게 팀을 지탱했다.
반면 KB는 박지수가 없는 상황에서 강이슬이 1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전반적으로 팀 야투율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BNk는 1쿼터 5-12로 뒤지던 상황에서 진안과 안혜지, 한엄지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에 안혜지가 남은 시간 3점슛을 연달아 터트리면서 신바람을 냈다.
2쿼터도 고르게 3점포를 터트리던 BNK는 전반을 53-36으로 마무리했다. KB는 3쿼터 들어서 강이슬이 분전했으나 3점포에서 확연히 차이가 났다.
4쿼터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KB는 강이슬이 계속 골밑을 공략했으나 외곽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고독한 싸움을 펼쳐야만 했다.
BNK는 이소희와 한엄지, 진안이 4쿼터서도 고르게 득점하면서 84-6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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