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발언' 호날두, 'GOAT' 메시와 실력보다 더 큰 인성 차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1.14 19: 15

실력도 지는데 인성은 더 크게 차이가 난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가진 피어스 모건과 단독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폭로를 택했다.
먼저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배신당한 기분을 느낀다. 나는 클럽의 모든 잘못을 뒤집어쓰는 검은 양이 됐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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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비난한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라고 소속팀 감독까지 저격했다.
이번 호날두의 발언은 모건과 90분 동안 나눈 TV 인터뷰의 일부 내용이었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부만 공개됐다. 아직 인터뷰 전문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지만 이미 호날두가 직접 맨유 구단과 텐 하흐 감독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비판한 만큼 건널 수 없는 '결별 버튼'을 눌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의 기자 벤 제이콥스는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날 때 남긴 발언을 이용해서 호날두를 비판했다. 
메시는 바르사를 떠날 때 "나는 항상 이 클럽에 애정과 존경심을 가지고 행동했다. 비록 팀을 떠나지만 내가 그랬던 것이 나에 대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라는 이별사를 남겼다.
제이콥스는 메시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이런 라이벌에 비해서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는 핑계로 '니가 날 존중하지 않으면 나도 막 나가겠다'라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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