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벤탄쿠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투토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 손흥민을 보고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소속이었던 벤탄쿠르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벤탄쿠르는 토트넘 이적 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이는 중.
그는 "해리 케인이나 손흥민을 앞에 두고 뛰는 건 매우 편하다. 환상적인 선수들이다. 둘은 축구를 더 쉽게 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또 "토트넘에 온 순간 둘은 날 놀라게 했다. 이미 그들이 뛰어난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라면서 "TV에서 그들을 보는 것과 매일 같이 훈련하고 매주 라커룸을 공유하는 것은 완전히 달랐다"고 기억했다.
벤탄쿠르는 "공을 가지고 있으면 마치 괴물과 같다. 성격도 단순한 사람들이다.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맹세한다. 그들은 나를 놀라게 했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